부리한 Buleehan
Education
이재범 작가
2004 홍익대학교 대학원 디자인․공예학과 박사과정 중퇴
2000 경원대학교 대학원 응용미술학과 섬유미술전공 졸업
1997 경원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과 졸업
Artist
온화는 따뜻한 꽃을 말합니다. 힘든 시기를 함께한 부부 작가가 자가치유를 위해 꽃(온화)과 샹들리에(정원)를 모티브로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 따뜻한 꽃과 정원을 표현하였습니다. 행복,기쁨, 아름다움의 온화정원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희망합니다.
저희 작업은 따뜻한 회화적인 물성을 가지고 있는 천연 소재 양모를 이용하여 제작한 독창적인 펠트 회화작품입니다. 펠트회화는 양모를 분리하고, 쌓고, 압축하고, 찌르면서 작업을 합니다. 물감과 붓을 대신해 양모와 특수바늘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므로 수 천 수만번의 반복적인 작업과정으로 완성되는 노동집약적인 작품입니다. 작가에게 노동은 행복이며 치유화의 과정입니다.
기원전부터 인간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전통적인 펠트기법으로 제작된 온화 정원 작품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소재, 기법, 이미지를 표현한 독창적인 회화 작품입니다.
-부리한은 한상미, 이재범 부부의 예명입니다. “눈망울이 억실억실하게 크고 열기가 있다”라는 “부리하다”의 순 우리말입니다. 모든 작품을 부부가 합작해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부리한 작가의 작품은 깎기, 씌우기, 압축하기, 찌르기 4단계에 걸쳐 한 땀 한 땀 수작업을 통해 이뤄지는 펠트 공예 작업으로 인간과 친숙한 동물(닭, 부엉이, 토끼, 고양이)의 모티브를 매번 다른 소재와 컬러를 혼합해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건축용 재료인 단열판을 조각하고, 그 위에 직접 염색한 천연 양모를 씌워 압축하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펠트공법과 현대적인 감각과 기법을 이용해 실험적인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작가는 직접 염색한 양모를 이용해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펠트용 바늘로 많게는 수천 번 찔러 모양을 완성한다.